함께 찾는 성경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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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앞에 나아간 에스더
금식한 뒤 에스더는 왕의 안뜰에 섰어요. 왕은 금홀을 내밀어 그를 맞았어요. 에스더는 왕과 하만을 자기가 준비한 잔치에 초대했어요. 그 자리에서 왕이 소원을 묻자 에스더는 다음 날의 잔치에도 오도록 청했어요. 왕과 하만은 그 초대를 받았어요.
잠들지 못한 밤의 기록
그날 밤 왕은 잠이 오지 않아 나라의 기록을 읽게 했어요. 그 안에서 모르드개가 왕을 해치려는 음모를 알린 일을 들었어요. 왕은 어떤 상을 주었는지 물었고 아무것도 없었다는 답을 들었어요. 마침 하만은 모르드개를 죽여 달라고 청하려 궁에 와 있었어요.
잔치에서 밝힌 생명의 위기
두 번째 잔치에서 왕이 에스더의 소원을 물었어요. 에스더는 자기와 자기 민족의 생명을 살려 달라고 간청했어요. 이제 왕비 자신도 유다 사람이며, 죽이려는 계획의 대상임을 드러낸 것이에요. 누가 그런 일을 꾀했는지 묻자 에스더는 하만을 가리켰어요.
새 조서와 부림절
왕은 하만의 집을 에스더에게 주고 모르드개를 높였어요. 그러나 왕의 이름으로 내린 옛 조서는 취소할 수 없었어요. 그래서 유다 사람들이 공격에 맞서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새 조서를 보냈어요. 급히 달린 전달자들이 여러 지방에 그 소식을 알렸어요.
기록이 펼쳐진 때를 이어요
모르드개가 왕을 지킨 일은 처음에는 기록에만 남았어요. 뒤에 하만의 음모로 유다 사람이 위험해졌고, 왕이 그 기록을 듣는 밤이 왔어요.
살아남은 날을 나누며 기억했어요
에스더는 페르시아 왕비가 되었지만 자기 민족의 위기에서 안전한 구경꾼으로 남지 않았어요. 모르드개의 말을 듣고 금식한 뒤 왕에게 나아갔어요. 하만의 음모는 드러났고 새 조서로 유다 사람들에게 자신을 지킬 길이 열렸어요.
바르게 살던 욥에게
고난의 까닭을 다 안다고 단정할 수 없으며, 아픈 사람의 목소리를 듣고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말할 수 있어요.
잃어버린 것과 남은 질문
하나님 앞에 나타난 사탄은 욥이 받은 복 때문에만 하나님을 섬긴다고 했어요. 욥이 모르는 자리에서 그의 믿음을 두고 도전이 일어났어요. 그 뒤 욥은 가축과 종들을 잃고 자녀들이 죽었다는 소식까지 들었어요. 이어 몸에도 심한 병이 생겼어요.
칠 일 동안 말없이 앉았어요
욥의 세 친구 엘리바스와 빌닷과 소발은 그에게 큰 어려움이 닥쳤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서로 만나 함께 가서 슬퍼하고 위로하려 했어요. 멀리서 본 욥의 모습은 알아보기 어려울 만큼 달라져 있었어요. 친구들은 크게 울고 자기 옷을 찢으며 슬픔을 함께했어요.
태어난 날까지 슬퍼했어요
침묵이 지난 뒤 욥이 입을 열었어요. 그는 자기가 태어난 날을 슬퍼하며 왜 이런 삶을 살아야 하는지 탄식했어요. 세상을 보지 않았더라면 이 아픔도 없었을 것 같다고 말했어요. 죽음과 어둠을 말하는 시에는 쉬고 싶을 만큼 깊어진 괴로움이 담겨 있었어요.
친구들의 쉬운 답이 틀렸어요
친구들은 공정하신 하나님이 욥의 죄 때문에 고난을 주셨다고 말했어요. 잘못을 인정하고 돌아오면 나아질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어요. 욥은 그들이 말하는 것 같은 악을 저지르지 않았다고 대답했어요. 욥의 사정 대신 미리 정한 답을 붙이는 말다툼이 이어졌어요.
보물을 캐듯 찾는 지혜
긴 대화 사이에 지혜를 찾는 노래가 나와요. 사람은 땅속 깊이 들어가 은과 금, 귀한 돌을 찾아내요. 어둠을 밝히고 바위를 뚫어 눈에 보이지 않던 보물을 가져와요. 그러나 많은 보물을 손에 쥐어도 참지혜를 같은 방식으로 캐낼 수는 없어요.
지난날을 돌아본 욥
욥은 이전에 사람들이 자신을 존중하던 날을 떠올렸어요. 가난한 사람과 고아를 돕고 억눌린 이들의 일을 살피던 삶을 말했어요. 그러나 이제는 사람들의 조롱을 받고 몸과 마음이 아팠어요. 욥은 이전과 지금 사이에서 왜 이런 변화가 왔는지 이해할 수 없었어요.
엘리후가 자기 말을 더했어요
젊은 엘리후는 앞의 말들을 들으며 기다렸어요. 그러나 욥과 세 친구의 말에 만족하지 못했어요. 그는 하나님이 공정하시며 고난을 통해 사람에게 가르치실 수도 있다고 말했어요. 꿈과 아픔으로 하나님이 사람을 돌이키게 하신다는 설명도 더했어요.
폭풍 가운데 들려온 질문
하나님은 폭풍 가운데서 욥에게 응답하셨어요. 땅의 기초와 바다의 경계, 새벽과 눈과 비에 관해 물으셨어요. 들짐승이 먹이를 얻고 새끼를 낳는 세계도 펼쳐 보이셨어요. 욥이 다스리지 않는 곳에서도 많은 생명이 살아가고 있었어요.
친구들의 말도 바로잡으셨어요
욥은 자기가 다 알지 못하면서 말한 일을 인정하고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낮추었어요. 하나님은 세 친구에게 그들이 바르게 말하지 않았다고 하셨어요. 욥에게 거짓된 죄를 씌운 설명이 하나님의 답으로 인정된 것은 아니었어요. 욥은 친구들을 위해 기도했어요.
어느 말이 친구들의 단정일까요
욥의 친구들은 처음에는 말없이 함께 앉았어요. 그러나 대화가 시작되자 고난이 반드시 욥의 죄 때문이라고 단정했어요. 책의 처음과 하나님의 마지막 말씀은 그 판단을 바로잡아요.
아픔 앞에서 다 안다고 말하지 않아요
욥은 하나님을 경외했지만 큰 상실과 병을 겪었어요. 친구들은 고난을 숨은 죄에 연결했지만 그 설명은 바르지 않았어요. 욥은 아픔을 숨기지 않고 하나님께 정직하게 호소했어요. 하나님은 넓은 창조 세계를 펼치며 응답하셨어요.
마음이 담긴 백쉰 노래
기쁜 날에도 슬픈 날에도 하나님께 마음을 드릴 수 있어요.
첫 노래가 연 두 길
시편의 첫 노래는 두 가지 삶을 나란히 놓아요. 하나님의 가르침을 즐겨 따르는 삶은 물가에 뿌리내린 나무에 비유해요. 제멋대로 악을 따르는 길은 바람에 흩어지는 겨와 견주지요. 겨는 곡식을 털고 남은 가벼운 껍질이에요.
슬픔도 기도가 되었어요
어떤 시인은 하나님께 도와 달라고 오래 아뢰었어요. 다른 이에게 쫓기거나 몸이 아프고, 하나님이 멀리 계신 것처럼 느낀 사람도 있었어요. 시인은 그런 마음을 좋은 표정으로 바꾸어 놓은 뒤에야 하나님을 부르지 않았어요. 아픈 마음 그대로 기도했지요.
작은 부름에서 시작해요
첫째 모음에는 도움을 구하는 사람이 자주 나와요. 적에게 쫓기는 사람은 피할 곳을 구하고, 억울한 사람은 바른 판단을 부탁해요. 스스로 잘못을 고백하는 목소리도 있어요. 하나님의 돌보심을 바라는 이유와 처지는 노래마다 조금씩 달라요.
목자와 양의 그림
시인은 하나님을 목자에 비유했어요. 목자는 양이 먹을 풀과 마실 물이 있는 곳으로 이끌고 위험한 길에서 지켜 주는 사람이에요. 시 속의 목자와 양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관계를 가까운 모습으로 보여 주어요. 하나님을 양 떼의 사람과 똑같은 분으로 줄이는 말은 아니에요.
잘못을 숨기지 않는 노래
시편에는 자기 잘못을 인정하는 기도도 있어요. 시인은 죄를 숨긴 채 괜찮은 사람처럼 보이려 하지 않아요.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고 마음을 새롭게 해 달라고 아뢰어요. 용서는 잘못을 작게 꾸미는 일이 아니라 하나님께 다시 돌아오는 길과 이어져요.